[뉴스1번지] 이준석 "대통령 지도력 위기…윤핵관 험지 출마해야"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고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잠행을 깨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내 '윤핵관'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이준석 대표, 당원들에 대한 사과의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비대위 전환 과정이 민주당의 '검수완박'과 데칼코마니라며 당을 비판했고,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견 내용 보셨습니까?
이 대표는 지난 대선 선거 과정을 언급 도중엔 울먹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의 강도 높은 메시지에 국바세를 비롯해 비대위에 반대하는 당원들의 반발 수위가 높아질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당심은 어떻게 흐르게 될까요?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지도 관심사였는데요. 이 대표는 최근 문자 파동과 관련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자 메시지가 노출된 것에 대해, 윤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날 회견에서는 윤핵관을 정면 비판하는 메시지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거명하며 강북, 열세지역 출마라며 작심 비판했는데요?
이 대표는 선당후사 측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면서 가처분 신청을 취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모두 할 생각이라고 밝혔는데, 비대위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리라 보십니까?
이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오는 17일로 심문 일정이 확정되면서 집권 여당이 운명의 한 주를 앞두게 됐습니다. 가처분 신청 결과는 당과 이 대표 어느 한쪽에는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겠죠?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내일은 충남과 충북, 대전·세종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리고,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갈지, 97 주자들이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가 '기소되면 직무정지'란 당헌 80조 개정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강령에선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내용을 삭제하기로도 했는데요. 당이 이미 이재명 체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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